유방암 치료의 완성 '가슴재건술' > 칼럼&논문

제목	유방암 치료의 완성 '가슴재건술'
조회수	1,403	등록일	2017-08-21
내용	우리나라 유방암의 발병률은 전세계적의 평균으로 봤을 때 증가율이 더욱 높다고 합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중 발생률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흔히 나타나며 이 수치는 매년 약 14,000여 명(우리나라) 정도로 추산됩니다. 우리나라 유방암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서양의 여성들과는 달리 70%이상이 폐경기도 오기 전 젊은 여성입니다. 유방암 발병은 가족력이 중요하며 조기진단을 놓쳐버린다면 전이가 빠르게 진행되지만, 다행히 조기에 발견된다면 완치될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조기 유방암 완치율은 87%로 높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을 제거했다고 해서 유방암으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났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여성이라면 유방암을 제거하면서 소실된 소중한 가슴을 되찾는 수술까지 마무리 되어야만 합니다. 이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심리적으로도 유방암을 극복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유방암으로 인해 소실된 가슴을 다시 복원하는 수술을 '가슴재건술'이라고 합니다. 건강보험 적용되는 '가슴재건술' 이전까지는 가슴재건술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개인이 적액을 부담하였습니다. 평균적으로 1,000~3,000만원 정도 하는 가슴재건 수술비를 앞에 두고 비용의 부담으로 유방암 환우들이 재건술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4월 1일이부터 보건복지부의 정책 변경으로 인하여 가슴재건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슴재건비용이 대략 400만원 정도로 책정되어 이 중 50%정도만 환자가 비용 부담을 하면 재건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슴재건술 받는 시기 가슴재건술을 받을 때에는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유방암 치료과정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가슴재건술을 받는 시기에 따라 '즉시재건술'과 '지연재건술'로 구분됩니다. 즉시재건술 유방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음과 동시에 재건수술을 함께 진행하는 것입니다. 지연재건술 유방암 제거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까지 완료한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 가슴재건술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가슴재건술 후의 관리 유방암 완치 후 가슴재건술까지 마무리를 하였다면, 이후로는 건강한 생활로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가슴의 상태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규칙적인 운동, 채식 위주의 건강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생활, 활동적으로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가슴재건술의 목표입니다.